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사도행전 2장 36절)
주권(Lordship)은 성경의 중심내용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사도행전에서만 92회, 그리고 신약 전체에서는 무려 747회 씩이나 ‘주님(Lord)’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원자 (Savior)로 일컫는 부분은 사도행전에서 겨우 2회, 그리고 신약 전체 에서는 24회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입니다. 이렇듯 성경에는 주권 (Lord ship)의 개념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 (Lord)이란 말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주인(Master) 혹은 주권자를 의미합니다.
주권과 구원
구원의 시작은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주권에 순종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예수께서 삶의 전 영역에서 우리의 주님이 아니시라면, 예수께서 결코 주님으로 오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구원자로만 받아들이고 주님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그런 선택은 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다른 선택이 가능한 제안 사항이 아닙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로마서 10장 9절)
주권에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머리로만 이해하는 믿음이나 공허한 고백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시인한다면 우리의 삶은 그 고백을 뒷받침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 6장 46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장 21절)
주권의 인정은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분으로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은 종교적인 규칙이나 전통에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주권이란 오히려 우리의 마음의 문제입니다. 즉, 마음에서 내면적 순종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면 적인 순종이 진실한 것이라면 결국은 외형적인 순종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베드로전서 3장 15절)
주권이란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인정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함으로써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삶 또한 지속적으로 그분의 주권 아래에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처음 경험한 것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의 하나님과 지속적인 동행을 통해, 또한 그 분을 더 알아감으로써 예수님께 순종하는 삶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골로새서 2장 6절)
<개인적용>
당신의 삶 속에서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있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까?
당신의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예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까?
당신의 재정(finances)은 예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까?
당신의 시간 활용은 예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까?